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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フェ巡り

[구미카페]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봉곡동 카페 산책34

 

 

 

오늘은 봉곡동에 있는

저의 최애 카페 하나를

소개해 볼께요 : )

 

 

 

 

봉곡동에 산책34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는 분의 소개로 처음 가게 된 후로,

봉곡동에 갈 때마다 

자주 들리는 카페에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지만

차가운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의외로(?) 넓고,

굉장히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카페에요

 

 

 

 

 

 

조명이라던지, 커텐, 테이블, 접시 등등

 

여기저기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인테리어는

너무나 제 스타일 : D

 

 

 

 

처음 갓던 날 먹었던

이 집의 시그니처 커피인

얼그레이 크림라떼와 스콘

 

 

커피잔과 접시도 너무나 예쁘고

정성이 듬뿍 들어간 맛이였어요!

 

 

 

 

 

 

 

 

이건 남자친구를 데리고 갓던 날

따뜻한 얼그레이라떼와 

차가운 티라미수라떼

 

 

순전히 두개다 제가 먹고 싶어서 시킨 것 ^^;;

 

 

 

티라미스 라떼는 당 땡길 때 먹음 좋겠더라구요

엄청 달달한 맛 

 

 

 

 

카야토스트 그리고 아이스 라떼

 

 

이날은 약간 출출해서 카야토스트를 시켜봤어요

플레이트 넘나 예쁜,,

 

 

 

 

 

 

 

 

이 날도 따뜻한 얼그레이 라떼와

애플크럼블 파이

 

 

 

저는 보통 커피는 라떼를 선호해요 

보통 큰 체인점 카페를 가면 

기본적으로 겨울엔 따뜻한 라떼,

여름엔 아이스 라떼를 먹는데,

 

 

이렇게 개인카페에 오면 

그 집에서만 마실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항상 시키는 것 같아요 : )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수제 카라멜과 티라미수라떼

 

이 두개 조합은 달달 끝판왕!!

달달하고 진득한 카라멜에 달달한 커피까지 ㅎ 

 

 

 

저는 거의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자주 들리는 카페에요

 

 

저녁에 가면 거의 손님이 저 밖에 없거나

아님 한테이블 정도?밖에 없어서,,

 

 

혼자가서 책을 읽기도 하고,

잠깐 멍때리며 사색하기도 하고

공부도 하기에도 조용하고 좋았는데,

 

 

한편으론 갈때마다 너무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 괜찮을까,,?

하고 속으로 내심 걱정이 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점심 시간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완전 깜놀!

거의 만석인 거에요>_<

 

 

 

저는 저녁의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기대하고 

갓는데, 손님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 

 

 

 제가 항상 넘 늦은 시간에 가서 

손님이 없는 거 엿나봐요 ㅎㅎ 

 

 

 

 

 

그날 시켜 먹었던,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

 

 

 

안에 내용물 보이시나요?ㅜㅠㅠ

신선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크로와상이랑도 너무 맛있었어요 

 

 

 

샌드위치 먹으로 도량 스타벅스를 갈까 하다가

 봉곡 온김에 여기 왔는데,

손님이 많아서 조금 깜짝 놀라긴 했지만,

역시 오길 잘했어요 ㅎ

 

 

 

 

 

 

 

 

올 초에 구미 삼일문고에서 열렸던

요조작가와의 만남 이라는 강연에 갔을 때

요조님이 그런말을 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건 바로 내가 좋아하는 그곳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돈을 쓰는 것이라고,,

속물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정말 공감했어요

 

 

작은 책방, 동네 작은 카페들,,,

제가 좋아하는 곳들이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자주는 못가더라도

봉곡에 갈 때면 들리는 카페 산책34에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 모든 소상공인 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힘든 시기 모두 잘 이겨내셔서,

없어지지 말고

코로나가 물러가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항상 그곳에 있었으면 좋겠어요